中, 車 판매 5개월 간 17.41% 증가

베이징 오토쇼

지난 5개월 간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올초 대비 17.41% 증가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모두 302만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이중 세단이 223만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7만9200대, 다목적차량(MUV)은 9만3200대가 판매됐다. 

지난 5월 한달간 승용차를 비롯해 SUV와 MUV 판매는 모두 56만4600대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 증가율은 지난 4월의 11%보다 더 높아졌다.

CAAM측은 "중국 자동차 판매가 올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 한해 14% 판매 성장율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적인 신용위기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미국 등 자동차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은 올들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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