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복합화력 2호기 발전소 준공식 개최

2008-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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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력수급 안정 기여할 듯

국내 첫 민자발전사업자인 GS EPS가 4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복합화력발전소에서 57만㎾급 2호기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력수요가 6,449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부곡복합화력 2호기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수도권 전력수급 및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곡복합화력 2호기는 57만kW급 LNG복합화력 발전소로서 독일 지멘스 및 GS건설의 컨소시엄이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 및 시운전을 턴키방식으로 일괄 계약·시공했으며 지난 2006년 3월에 착공, 총공사비 3,200억원과 연인원 11만명의 인력을 투입해 2년여 만에 조기 완공했다. 

GS EPS는 정부의 민자발전계획에 따라 부곡복합화력 1호기를 2001년 4월 준공한데 이어 금번에 2호기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민자발전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이완구 충남지사,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GS EPS는 1996년 민간 발전사업자로 지정됐으며 한국의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지주회사인 GS Holdings가 70%, 오만의 국영 에너지 전문사인 Oman Oil Company가 30%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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