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서 유가거품 붕괴전망 대두"
월가의 전문가들이 미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주요 원유소비국의 수요가 진정된다면 유가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향후 수 개월에 걸쳐 몇몇 대형 정유시설과 새로운 유전들이 조업을 시작하고 중국 경제전망을 둘러싼 먹구름이 걷히면 공급 부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문은 올 여름 이후까지 유가를 배럴당 120달러 이상으로 유지시킬 강력한 원인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국제유가가 폭락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결국 유가급등의 원인에 대한 '이견'이 문제라고 말했다.
▲中 5월 물가상승세 한풀 꺾일듯
중국의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쓰촨성 대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7.7~8.1%로 예상돼 올 초보다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최대의 투자은행인 중국국제투자공사(CICC)는 물가전망 보고서에서 "식품가격이 하락해 비식품가격 상승을 상쇄하고 있어 물가가 올해 초에 비해 안정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식품 공급이 늘어나고 올 가을 풍년이 예상되면서 식품 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물가 상승률은 향후 몇달간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 증권사들 대부분 도산 위기
베트남 증권시장의 장기침체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베트남통신이 4일 보도했다.
베트남에는 지난 2-3년동안 수십개의 증권사가 문을 열어 현재 그 수가 80개에 이르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의 침체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의 호찌민 지사장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직원들에게 급여를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고 상당수의 직원들은 이미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印 3대 국영석유社 하루 1700억원 손실
국제유가 급등세 속에 인도의 원유 수입과 정제, 유통을 담당하는 3대 국영 석유회사의 하루 손실액이 1700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에 공급되는 유류가 역전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도 국영 석유업체들은 휘발유 1ℓ를 판매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이 16.34루피(약 389원)에서 21.43루피(약 510원)으로 늘었다.
또 경유의 경우 ℓ당 손실은 23.47루피(약 559원)에서 31.58루피(약 752원)으로, 등유는 28.72루피(684원)에서 35.98루피(857원)으로 커졌다.
▲中 석유회사들 수출 중단…국내공급 확대
경화시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중국내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수출중단을 결정했다. 중국은 물가억제를 위해 석유제품 가격을 동결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국제유가와의 괴리로 정유회사들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며 주유소들이 아예 문을 닫거나 제한판매에 나서면서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IMF "베트남 긴급금융지원 상의한 적 없다"
베트남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필요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IMF 관계자는 "베트남과 금융지원 문제에 대해 상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베네딕트 빙함 IMF 베트남 주재관은 3일 "우리는 베트남 정부와 긴급금융지원 문제에 대해 상의한 적이 없으며 그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조차 서로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함 주재관은 지난 2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는 "베트남의 금융정책이 실제 시장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와 환율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후쿠다,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참석"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후쿠다 총리는 방중 기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신 일왕이나 왕족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총리는 지난달 후진타오 주석의 방일 당시 "사정이 허락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