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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깨끗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유럽 RoHS 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 LED백라이트 채용 LCD TV 개발에 국내외 가전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52인치 풀HD LED백라이트 LCD TV | ||
“발광다이오드(LED)백라이트를 채용한 LCD TV 시장을 잡아라”
삼성전자, 소니, LG전자 등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LED백라이트 채용 LCD TV를 줄이어 출시하며 국내외 TV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LED 백라이트 LCD TV는 색재현성이 높고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 잔상 문제와 명암비가 개선돼 화질이 깨끗하다. 또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없어 유럽의 RoHS(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에도 제약을 받지 않고 수명과 소비전력 면에서도 월등하며 대형 사이즈 제작도 유리하다.
현재 LED백라이트를 채용한 LCD TV 시장 공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업체는 제품 라인업이 제일 많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9월 유럽에 40인치 LED백라이트 LCD TV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70인치, 10월 52인치와 57인치 LED백라이트 LCD TV를 줄이어 국내에 선보였다.
특히 해외에서는 지난해 70인치, 52인치, 57인치 뿐 아니라 40인치, 46인치 LED백라이트 LCD TV를 출시하는 등 풀라인업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를 시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LED백라이트 LCD TV는 세계 최초로 ‘카멜레온 LED백라이트 기술’을 적용, 어두운 부분의 백라이트를 꺼줘 획기적인 명암비와 탁월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40인치대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40인치에서 70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는 올해 3월 70인치 LED백라이트 LCD TV를 출시했으며, LG전자는 이 달 초에 47인치 LED백라이트 LCD TV를 선보이며 주도권 경쟁에 가담했다.
특히 LG전자는 ‘12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처럼 빠른 영상에서도 잔상을 없앴다. 이 기술은 1초에 120장의 풀HD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로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차별화한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LCD TV용 White LED백라이트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달 말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차세대 LED백라이트를 개발하는 등 LED백라이트 부품업체들도 시장강화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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