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베스트셀러 소형 세단…고유가 탓

2008-06-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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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미국시장의 자동차 판매 1위는 소형 승용차가 차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991년부터 미국시장 베스트 셀러 모델의 자리를 지켜온 포드 픽업 트럭 F-150이 지난 5월 세단형 소형승용차에게 자리를 내줬다. 

5월 판매 기준으로 F시리즈는 모두 4만2973대가 판매됐으나, 토요타 카롤라와 캄리는 각각 5만2826대와 5만1291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혼다의 시빅은 5만3299대가 팔려 지난달 미국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포드는 F시리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모든 2008년형 F시리즈에 대해 직원 인센티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F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1만7900달러부터 4만8165달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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