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 차익실현해야 할 때"

2008-06-04 09:04
  • 글자크기 설정

대신證, 소재.유틸리티株 대안 제시

대신증권은 IT.자동차 업종에 대해 일정부분 단기차익실현 또는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4일 곽병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당국의 환율정책 변경으로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자동차 등 수출주는 상승모멘텀의 훼손을 피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의 안도랠리는 우선 글로벌 금융주의 부진한 실적전망과 점증된 신용위험으로 약세국면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가 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40% 넘는 EPS(주당순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3월 중순부터 이뤄진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는 미국발 신용위기의 재현으로 점차 힘을 잃고 있으며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과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도를 비롯한 증시수급도 비우호적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반전효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우월한 가격협상력으로 이겨내는 소재나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우량 중소형주도 대형주에 비해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