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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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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면제국 국민도 72시간 전 입국등록"
내년 1월부터는 유럽, 일본 등 미국 입국비자를 면제받는 국가의 여행자들이라도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선 출국 72시간 이전에 미국 정부에 온라인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비자 관련 규칙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FT는 국토안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이러한 새로운 비자 관련 규칙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비자면제국 국적을 가진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U 식품값 상승률 물가의 2배…12년來 최고
유럽연합(EU)의 식품값 상승률이 물가의 2배 수준인 7%를 넘어서면서 통계가 시작된 1996년이래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의 식품값은 지난 3월 평균 7.2% 오른 데 이어 4월에도 7.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EU 전체의 물가 상승률인 3.6%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우유와 치즈, 계란이 지난 4월 15%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식용류가 13.2% 올랐다. 반면 지난 해 평균 10%나 오른 생산및 해산물 가격은 지난 4월 오히려 1.2% 떨어지는 등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美, WTO 면화분쟁 패소 확정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의 면화 보조금 지급이 불법이라고 최종 판정했다 .

WTO 최고법원격인 항소 패널은 미국이 40억달러 규모의 면화 보조금 지급을 강행해온 것이 WTO 규정 위반이라면서 이에 반발해 당초 제소한 브라질이 한해 10억달러 상당의 무역 보복을 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WTO는 브라질의 제소에 따라 2년 후인 지난 2004년 미국의 면화 보조금 지급이 규정 위반이라고 첫 판정했으나 미국이 불복해 항소 패널에 제소했다.

▲"日, 비축쌀 동남아에 수출 추진"
일본이 수입 비축해온 쌀 20만t을 스리랑카에 수출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스리랑카 정부가 일본의 비축쌀을 사려 한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10만-20만t 가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스리랑카에 대한 정확한 쌀 수출 규모와 가격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미얀마가 사이클론에 초토화되면서 미얀마 쌀에 의존해온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등이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다.

▲美 상업파산 갈수록 증가

미국의 상업 파산이 지난달 한해 전에 비해 46% 늘어났고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 부진의 타격이 심각함을 재확인했다.

파산전문 데이터 베이스인 AACER이 2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5월중 상업 파산은 5233건으로 한해 전의 3589건에서 크게 늘었다.

AACER 관계자는 "연간 기준으로 큰 증가"라면서 "경기 침체의 골을 거듭 확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업 파산은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파산을 의미한다.

▲S&P, 메릴린치.리먼.모건스탠리 등급 하향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일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을 한 계단씩 일제히 낮췄다.

S&P는 투자은행 부문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추가 자산상각 가능성을 이유로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의 등급은 각각 'A+'에서 'A'로, 모건스탠리는'AA-'에서 'A+'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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