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구로 중앙하이츠 리모델링 수주

2008-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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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가구, 826억원 규모…2011년 5월 입주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구로동 '중앙 구로 하이츠'(579가구)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31일 열린 조합 창립총회에서 98%의 지지를 얻어 사업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826억원.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81.060㎡(24평형) 63가구는 105.647㎡(32평형)로 ▲93.160㎡(28평형) 225가구는 124.191㎡(38평형)로 ▲103.970㎡(31평형) 291가구는 140.833㎡(43평형)로 각각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내년 7월 공사에 착수하면 오는 2011년 5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기존의 주출입구에 상징적인 진입광장을 설치해 단지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테마별 공간과 건강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세대별 평면구성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각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설계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말 평촌 목련 2단지 대우 선경아파트(994가구, 1100억원) 리모델링 사업을 따낸 데 이어 개포 우성 9차 아파트(232가구, 440억원) 사업도 수주해 한달 새 수도권 3개 단지 1805가구, 2366억원의 리모델링 수주실적을 쌓았다.

이권재 대림산업 리모델링팀장은 "재건축의 대안으로 평가받던 리모델링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며 "대림산업은 올해 업계 최초로 1만가구의 리모델링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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