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베트남 하노이공연 성황

2008-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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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장나라의 두 번째 베트남공연이 3천여 관중의 열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장나라는 1일 밤 베트남 한국문화원(김상욱 원장)이 하노이 국립회의센터에서 마련한 한-베트남 수교 16주년 기념 한-베트남 합동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점프'와 '스위트 드림', '나도 여자랍니다' 등을 열창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하노이를 방문한 장나라는 특히 베트남의 남녀 인기가수인 단 쩡, 호 꾸잉 헝과 함께 한-베트남 우정의 무대를 연출해 3천 객석을 꽉 메운 양국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미 하노이에 오기 전 중국의 쓰촨(四川)성을 방문해 지진 피해를 당한 중국 어린이들이 공부할 '장나라 학교'를 건립하도록 지원금을 내놓은 장나라는 이날이 베트남의 어린이 날임을 감안, 공연을 보러온 어린이 들 중 일부를 무대로 초청해 자신의 앨범과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장나라는 공연 중 팬들로부터 베트남의 아오자이와 고깔모자 논을 선물 받은 뒤 "다음에 베트남에 올 때는 꼭 아오자이와 모자를 쓰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장나라는 공연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공연 때와 비교해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올 줄 몰랐다.사실 갑자기 오느라 준비가 안돼 너무 미안했다"고 말하고 "다음에 올 때는 준비를 많이 해서 베트남 노래도 한두 곡은 부르고 베트남 말도 좀 배워서 오겠으며 베트남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도 많이 가지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그가 공주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공주'가 현재 베트남 3TV에서 '공주 브엉빙'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으며 그 가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 '결혼', '명랑소녀 성공기', '내사랑 팥쥐', '오 해피데이' 등이 베트남에서 방영돼 베트남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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