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오디션' 애니콜과 中 공략

게임업체 예당온라인의 인기 댄스게임 '오디션'이 삼성전자가 손잡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27일 예당온라인과 삼성전자는 ‘오디션’을 활용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누적회원 1억1000만명에 동시접속자 80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오디션'의 모바일 버전을 탑재한 오디션 전용 휴대전화 '오디션폰'을 출시하고, 예당온라인은 오디션 게임 내에 삼성전자의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오디션폰'을 구입한 사용자는 '오디션'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오디션폰' 전용 아바타와 게임머니, 게임아이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 획득한 게임머니와 아이템 등은 온라인게임에서도 공유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 내 '오디션' 이용자들은 '오디션폰'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삼성전자 전용 서버와 전용 게임 스테이지에서 추가 경험치를 받을 수도 있다.

예당온라인 박재우 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적극 협력해 성공적인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갈 것"이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배트남과 태국, 브라질, 미국 등 전세계 30개국 1억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오디션'과 삼성전자와의 공동 마케팅을 전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명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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