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3억5000만원 상당 교보재 무상지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티제)는 미래의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육성 차원에서 13억5000만원 상당 규모의 완성차 96대를 무상으로 자동차 관련 학교에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부산공장 자동차 갤러리에서 조돈영 부사장을 비롯해 동주대학(부산시 사하구 소재) 오명근 학장 및 고등학교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활동용 교보재 기증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SM3 31대, SM5 36대, SM7 27대 및 QM5 2대 등 총 96대가 전국 28개 대학교 및 공업고등학교에 제공됐다. 조돈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날 “우리나라 차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육성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기증한 차량이 교보재로 활용돼 전자제어 및 정비기술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자동차 공학도들의 인재육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르노삼성차는 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47대의 차량과 339대의 엔진, 286대의 트랜스 미션을 실습용 교보재로 기증한 바 있다. 사진은 조돈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김기수 동아공업고등학교 교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 오명근 동주대학 학장(앞줄 오른쪽에서 8번째)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억5000만원 상당의 완성차 96대 기증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