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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사진)은 지난 22일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맞춰 각 부문 임원들에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 대한 책 선물과 함께 그의 열정과 리더십을 배울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전달된 책은 지난해 7월 출간된 ‘알렉스 퍼거슨, 열정의 화신’(데이비드 미크, 톰 티렐 지음, 최보윤 옮김,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펴냄)이다.
오사장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준공과 미국 공장 착공, 글로벌 연구센터 준공, 중국내 ‘타이어 프로’ 1호점 진출 등 올해 들어서만 여러 건의 해외 투자를 단행했으며, 글로벌 경영의 초석을 놓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퍼거슨 감독의 ‘승리에 대한 열정’이 꼭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1986년 취임 당시 하위권을 맴돌던 맨유에 부임해 오늘 날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끌어올린 퍼거슨 감독의 리더십이야 말로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임원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라는 게 오사장의 판단이다.
오사장은 “오늘날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키우기까지 퍼거슨 감독이 보여준 결단력과 계획성, 과감성과 냉철함은 위대한 지도자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이라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그의 동기 부여 능력은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임원 모두가 배우고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07~2008년 시즌부터 4년간 맨유와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