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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20일 오후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이 건설용어를 우리 말글로 순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999년부터 건설현장에서 일본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하는 '건설용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시범현장을 지정해 한글날에는 건설용어 우리말 쓰기 추진대회를 여는 한편, 국내 250여개 전 현장에 우리말 건설용어집을 배포하는 등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자주 쓰는 용어인 '노가다'를 '인부'로, '단도리'는 '준비', '시마이'는 '작업종료', '가꾸목'은 '각목' 등으로 순화해 사용해 왔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업계 최초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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