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승인금지)

2008-05-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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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행정부, 한미FTA 비준연기 의회 비난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19일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가 핵심동맹국인 한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연기시키기 위해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크리스토퍼 파디야 미 상무부 수출담당 차관보는 이날 의회가 한국과의 합의사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무역과는 전혀 무관한 이유를 둘러대며 표결을 연기하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FTA 비준에 대한 대표적인 반대론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국 포드 자동차로, 지난해 협정체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대입장을 표시했으며 의회는 (한국에서) 미국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장벽들을 비준연기의 주요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만 마잉주 정부 공식 출범
대만의 마잉주 총통 정부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마 총통은 20일 오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거행된 제12대 총통 취임식에서 왕진핑 입법원장으로부터 중화민국의 국쇄를 전해받으면서 정식으로 총통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마 총통은 취임식 후 아레나 체육관에서 취임 연설을 갖고 양안 관계 개선과 국민 통합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취임 연설에는 '92공식'에 기초해 양안 관계를 개선하되 대만의 주권을 반영하겠다는 내용과 경제회생, 민생 문제 해결 등에 전념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세계 최대 석유매장국 부상 가능성"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매장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바르함 살리 이라크 부총리는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석유탐사 결과, 이라크의 확인된 석유매장량이 3500억배럴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그동안 알려진 이라크의 석유매장량보다 3배나 많은 것이며, 사우디의 2640억배럴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美, 수입석유 의존 감축 본격화
미국이 오는 2015년까지 수입원유 의존율을 50%로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2006년 국정 연설에서 "미국인의 석유 중독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후 고유가 속에 자동차 연비를 높이고 에탄올 등 석유 대체 에너지 사용이 적극 장려돼왔음을 지적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 책임자는 미국의 수입석유 의존율이 현재 60% 가량인 것이 2015년까지 약 50%로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수입석유 의존율이 지난 30여년간 계속 상승해온 점을 상기시켰다.

▲인도, 對유로존 외국인직접투자 브릭스 中 최대

인도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27개국에 투입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신흥 경제권인 브릭스(BRICs) 국가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인도가 지난 해 유로존에 투입한 FDI 규모는 95억유로(약 15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브라질의 19억유로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은 물론, 러시아(10억유로), 중국(5억유로) 등 여타 브릭스 국가에 비해서도 월등하게 많은 규모다.

▲日 소비세 인상 논란 재연
일본에서 소비세 인상 문제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보장국민회의'라는 정부 산하 기관이 최근 공적연금제도의 기초연금(월 6만6천엔)의 재원을 보험료와 국고 부담금을 병용하는 현재의 '사회보험 방식'에서 모두 세금으로 충당하는 '전액세 방식'으로 이행할 경우 내년도부터 9조~33조엔의 재원이 필요한 만큼 소비세를 3.5~12%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추산치를 발표한 것이 계기다.

국민회의의 소득확보ㆍ보장분과회는 과거 보험료 납부 실적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6만6천엔을 지급하는 방안과 과거 보험료 미납기간에 따라 감액하는 방안, 그리고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동시에 과거 보험료 납부기간에 따라 지급액을 가산하는 방안 등 세가지를 놓고 국민 부담액을 산출했다.

▲코카콜라 CEO 내정자 "청량음료 기업 적극 인수"
미국의 코카콜라사는 빠르게 신장되는 청량음료 시장에서의 기업인수를 통해 매출 증대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무타르 켄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밝혔다.

오는 7월1일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는 켄트 내정자는 지난 13일 일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강에 좋다는 음료수와 용기에 든 차류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가며 미국내 기존 청량음료 제품의 판매가 줄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 알코올성 음료수 처럼 좋은 사업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청량음료 시장은 화장품이나 맥주 등 대부분의 다른 소비재 부문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美증권당국 "AOL 타임워너 광고수익 부풀려 신고"
미국의 증권관리위원회(SEC)는 19일 AOL 타임워너사의 전직 이사 8명이 2000년부터 2년 동안 부당한 방법으로 온라인 광고수익을 10억 달러가량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시 이사 중 영업담당 데이비드 콜번과 에릭 켈러, 제이 래퍼포트와 미디어담당 감사출신 제임스 맥과이드윈 등 4명은 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약 800만 달러를 벌금으로 납부하고 부당이득을 모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존 마이클 켈리를 포함 나머지 4명의 이사들은 여전히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다.

타임워너는 2004년 말과 2005년 초 SEC에 의해 사기혐의로 기소돼 3억 달러를 납부하고 법무부가 제기한 사기혐의에 대해 2억1천만 달러를 각각 납부한 바 있다.타임워너는 또 회계결과를 재작성하고 외부 감사에 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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