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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감도 |
대우자동차판매와 미국 엔터테인먼트기업 파라마운트사가 인천 송도에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세웠다.
합작법인'피엠피(Paramount Movie Park)코리아'는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의 아시아지역 라이선스 보유회사인 미국'이스트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 라이선싱법인(PLI)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 출범식을 갖고 올해 말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피엠피코리아는 이날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우리은행 등과 테마파크에 대한 투자 자문 및 직접투자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금융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클레이즈은행은 해외 투자유치를, 우리은행은 국내 투자유치를 각각 담당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투자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별도의 합작 법인 설립과 금융 양해각서 체결로 이번 사업의 중요한 재정기반이 마련돼 개발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송도 테마파크 사업에는 모두 1조5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 부지 49만여㎡를 현물출자하고 두 은행은 올 10월까지 투자자 및 대주단 모집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세계적인 영화 브랜드를 도입한 리조트 형태의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전체 부지면적의 41%에 해당하는 29만6668㎡에는 테마파크 놀이시설이 들어서고 부지면적 5만2885㎡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야외 워터파크, 쇼핑 플라자 등이 조성된다.
피엠피코리아는 오는 9월 인천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10월 중에 착공해 2011년 시설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인천 송도의 지리적 여건과 각종 리조트 편의시설 등의 시너지를 통해 동북아 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PMP코리아'는 무비 테마파크가 본격 개장되면 연간 500만명의 관람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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