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차산업 내수 ‘호황’…수출 ‘주춤’

2008-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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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99만467대, 3.0%↑…수출 68만8123대 2.6%↑

지난 1·4 분기 국내 차산업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1·4분기 국내 자동차산업 현황에 따르면 1분기 생산은 모두 101만121대로 전년동기 97만5155대 보다 3.6% 증가했다.
 
이중 승용차는 91만4702대로 전년동기(88만4838대) 대비 3.4%, 상용차는 9만5419대로 전년동기(9만317대) 대비 5.6% 각각 늘었다.

이 기간 판매는 99만467대(승용 89만6070대, 상용 9만4397대)로 전년동기비 3.0% 늘었다. 내수 판매는 모두 30만2344대(승용 25만4443대, 상용 4만7901대)로 작년동기 10만6529대 보다 3.8% 상승했다.

수출은 68만8123대로 전년동기 67만461대보다 2.6%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보다 0.9%(63만5650→64만1627대)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상용차의 경우 33.6%(3만4811대→4만6496대)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 공업국가에 대한 상용차 수요 폭증으로 이들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는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뉴모닝, 제네시스, 체어맨W, 모하비 등의 신차효과로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업체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의 경우 러시아, 칠레,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서유럽시장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함을 면치 못했고, 업체별로는 현대차, GM대우, 르노삼성차, 타타대우는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서유럽 일부국가에서 이산화탄소세 도입 등으로 SUV판매가 감소한 반면,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에서는 i30, 아반떼, 쏘나타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QM5의 수출개시로 지난 3월의경우 전년 동월비 67.4% 증가한 8372대를 수출, 월별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8년 1·4분기 자동차 생산·판매 현황](단위 대,%)

구분

2007년 1분기

2008년 1분기

증감률

생산

소계

975,155

1,010,121

3.6

승용

884,838

914,702

3.4

상용

90,317

95,419

5.6

판매

소계

96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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