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2008 에센 국제 타이어 및 부품 전시회’에서 ‘SOLUS KH19’ 등의 친환경 타이어를 비롯한 30여종의 제품을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1960년부터 시작된 에센 전시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전시회와 함께 세계 2대 타이어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40개국의 570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타이어 전문가 및 유통업자 등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철 금호타이어의 사장은 “이번 에센 박람회의 화두는 친환경”이라며 “금호 타이어의 모든 제품에는 ‘저연비, 저소음, 저마모’의 3대 친환경 제품 개발 철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오사장은 이어 “금호 타이어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연비 향상과 비용 절감, 안전성 증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발생량 감소, 소음 감소 등을 통해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 중 대표적 친환경 제품인 ‘SOLUS KH19’ 타이어는, KADAS(타이어 구조 분석 기술), ESCOT(타이어 디자인 최적화 기술), TTIA (타이어-노면 마찰 분석 기술) 등, 금호의 타이어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회전 저항은 35%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가스 배출은 6% 감소시켰다.
회전저항은 타이어가 구를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뜻한다. 이는 자동차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회전저항이 클수록 연비는 나빠지고 적을수록 연비는 개선된다. 연비가 개선되면 이산화탄소 등 배기 가스 배출이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