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취항하던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전구간(41.35km)이 개통됨에 따라 대한항공의 광주ㆍ상하이, 아시아나항공의 광주ㆍ베이징 노선이 이날부터 무안공항으로 옮겨진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공항에서는 28일부터 양 국적항공사의 상하이 및 북경 노선을 포함해 중국동방항공의 무안ㆍ상하이, 대만 부흥항공공의 무안ㆍ타이페이 노선 등 6개 항공사가 주 19회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광주공항 국내선의 항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안공항으로 국내선을 이전하는 시기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국내선의 경우 광주공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광주~김포, 광주~제주 노선 등을 주107회 운항하고 있으며 무안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무안~김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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