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금지]수습 조간요약 5월 12일 월요일

2008-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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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한경 1면

<수도권 그린피 왜 못내리나>
골프장 그린피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 회원제 골프장 사업주들의 모임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1일 현재 수도권 골프장의 주말 비회원 그린피는 평균 21만원이다.
협회는 지난해 6월 세게 주요 도시의 그린피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그때도 수도권 그린피는 평균 20만9500원으로 당시 환율 기준 226달러에 달했다. 이는 도쿄의 1.5배, 베이징의 2배, 파리의 2.8배, 뉴욕의 3.8배, 방콕의 6.5배나 되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초 국내 그린피를 국제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은 품목(서비스)의 하나로 지정,가격구조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대통령까지 "그린피가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골프장측은 중과되는'세금'이 골프장 요금을 비싸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한다.
특히 산림 원형보존지에까지 고율로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는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정부가 골프장 건설 때 산림 원형을 보존하라며 일정비율20~40%)을 미개발 상태로 남겨 두도록 의무화해 놓고,그 원형보존지에 종부세 1~4%,재산세 0.2~0.5%를 합산해 세금을 매긴다.
여기에 교육세 농특세 개별소비세 체육진흥기금 등이 추가돼 수도권의 18홀 골프장들이 내는 세금(부가세 법인세 제외)은 연 평균 40억원에 달한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정부의 세금 감면 방안이 수도권 골프장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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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산업면
<재계 '제2 중동'서 자원개발 나선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자원 개발 및 건설시장 개척에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에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비롯 주요 경제인 64명이 동행하여 중앙아 지역의 자원개발,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및 협력 사업 발굴에 나선 것이다.
CEO들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에서 우라늄 장기 도입, 유전, 가스전 개발 협력, 광물자원 공동 탐사 등 자원개발 시장 참여 확대방안을 중점 타진한다.(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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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부동산면
<'거품 논란'두바이 시장 가보니...>
두바이 부동산이 '거품 가격'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두바이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의 빌딩 밀집지역인 비즈니스베이와 아파트 밀집지역인 컬처빌리지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1년간 20~30% 올랐다.
인구 증가로 신규 슈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지난해 주택 공급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루티즈 코리아는 2006년 10월 비즈니스베이의 '제미나이'빌딩의 사무실 10여개를 한구 투자자들에게 분양받도록 중개했다. 당시 분양가는 92㎡(28평)짜리가 3억3000만~3억4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4억3000만~4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 루티즈코리아의 설명이다.
1년반 만에 30%(1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하지만 두바이 부동산 가격 강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부터는 공급이 지난해 지연된 물량까지 겹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실제 두바이 빌딩과 아파트들은 분양은 잘 되지만 곳곳에 빈 건물이 눈에 띄는 등 최근 들어 실제 입주율은 높지 않아 향후 공급 과잉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ㄹ
루티즈코리아 관꼐자는 "두바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늦어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2010년부터 꺾일 전망"이라며 "루티즈코리아도 올해 이후 두바이에 부동산 투자계획이 없다"고 말했다.(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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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금융면
<코스피 1800 넘어선 후 외국인, 기관 뭘 샀나>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은 뒤 외국인은 정보기술(IT) 자동차를, 기관은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국민은행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상승 추세로 방향을 잡는 상황에서 외국인은 기존 주도주에 힘을 모으고, 기관은 주도주에 가려있던 종목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양상이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 올라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 금액이 3600여억원에 달했다.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한국 전력(순매수 금액 1900여원)이었다.
김대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주에서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 1800선 이상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그밖에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높은 기업으로는 △LG전자 (1398어억원) △POSCO(1174억원)△현대차(913)△우리투자증권(727)△SK에너지(445)△LG(414)△LG화학(407)등이었고, 기관별로는 △한국전력(1959)△ LG디스플레이(1448)△삼성중공업(1413)△POSCO(1128)△국민은행(952)△삼성테크원(864)△기업은행(808)△한진해운(762)△현대모비스(609)△우리금융(501)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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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1면
<MB판 `비전코리아` 만든다>

중장기 국가 비전을 담은 'MB판 비전 코리아'가 1차로 14일 일부 계

획을, 광복절(8월 15일)에 종합적인 액션플랜을 공개한다.
핵심 키워드는 △창조적인 인재 △더 많은 도전 기회 △사회적인 신
뢰 △존경받는 대한민국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청와대 미래기획위원회 공식 출범에 앞서
이 같은 비전 수립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달 위원회 출범에 맞춘 14일 1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중장기 비전을 참여정부처럼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전수립을 위한 연구는 청와대가 LDI, 맥킨지 등에 발주해 이미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1차 비전 발표에서 먼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
는 길목을 방해하는 요인을 명시해 지목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단기적인 현안보다 구조적인 문제와 미래산업 얘기가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중장기 비전에는 이외에도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
천 방안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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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금융면

<종합소득세 불성실 신고땐 40% 가산>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은행들이 고액 금융소득자의 세금상담 요청으로 분주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란 연간 이자와 배당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사업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율(주진세율)로 소득세를 과세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소득이란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농수협, 신협, 우체국 등에서 받은 예적금과 예탁금 등의 이자소득과 국공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할인액, 사채이자, 주식  및 출자금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을 모두 합한 것이다.

종합과세 신고대상 소득 여부 판단은 세전 이자소득으로 하기 때문에 이자소득이 4000만원 이하라도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는 금융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2007년에 발생한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오는 6월2일까지 소득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기간 내에 자진신고하지 않거나 불성실 신고하면 종합소득세의 최고 40%가 가산세로 부과되게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가산세가 20%였지만 올해 40%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금융 종합소득과세라고 무조건 겁낼 필요는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른 소득과 합산되는 4000만원 초과 금융소득에 대해 8.8~38.5%범위에서 종합소슫게사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다른 소득이 없을 경우 금융소득이 7000만~8000만원 정도라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세금은 없다고"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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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증권면
<3600넘은 中증시 계속 오를까? >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달 중순 3100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3700선까지 올라섰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발표될 예정인 중국 거시경제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증시 상승 발목을 잡고 있는 인플레이션이나 성장에 대한 염려 등이 다소 해소된다면 지수가 추가 상승 기조를 탈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지표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기업 실적 등이 양호하기 때문에 중국 증시 재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1% 올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PPI는 시장 예상치(8.4%)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3월의 8%에 비해서는 높게 나왔다. PPI는 중국에서 9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1분기에만 6.9% 상승률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에 발표되는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8.2% 정도로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발표될 예정인 쇠재 소매 총액이나 14일 산업생산, 15일 고정자산투자 등이 중국 경제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짓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급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정적으로 나오지만 않는다면 추가 긴축에 대한 염려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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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부동산면
<하반기 전국 분양 빅매치>

지난주에 에어 이번주에도 서울 분양시장이 관심을 끈다. 실수요자를 겨냥한 강북 알짜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수도권 50곳에서 8만가구 이상이 쏟아진다는 하반기 분양 빅매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국민임대주택과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1300가구 남짓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래미안3차'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총 1025가구 중 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상 24층 12개동 규모에 공급 면적은 81~143㎡로 구성돼 있다. 82㎡ 217가구, 107㎡ 24가구, 143㎡는 8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270만~147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미 입주한 종암1차(1168가구) 종암2차 래미안(1161가구)과 함께 총 3354가구 규모 래미안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지구에서 오피스텔 '푸르지오시티'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으로 107~184㎡ 중대형 524실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50만원 선이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와 김해에서 물량이 나온다. 쌍용건설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쌍용예가' 597가구를 분양한다. 김해시 장유면 율하택지지구에서는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 12ㆍ13블록 청약을 시작한다. 65~83㎡ 주택형으로 두 블록을 합쳐 총 2024가구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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