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이색적인 예금상품 2종을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핸드볼우승기원통장'과 대한불교 천태종과 제휴를 맺고 판매하는 '천태자비통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핸드볼우승기원통장'은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연 0.1~0.2%포인트의 '우승기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사단법인 대한핸드볼협회와 협약을 맺고 상품 판매금액의 0.1%를 출연해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입출금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고객의 수요에 맞게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우승할 경우에는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다른 예금 상품인 '천태자비통장'은 천태종 신도들에게 우대금리 제공 및 수수료 면제, 평생계좌번호와 셀프네이밍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예금 평균 잔액의 일정비율을 천태종 복지재단에 출연해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통장은 13일부터 기업은행 전 지점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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