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1면 美증시, 고유가 악재 이겨내고 반등 성공
고유가로 하락세에 있던 미국 증시가 에너지 관련주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기술주의 강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1.29포인트 오른 13020.8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418.26를 기록해 전일 대비 10.77포인트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9.19포인트 오른 2483.31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주의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기술주 강세 요인이 됐다. 또한 다우업종에서 정유회사-Secondary, 석탄, 에너지, 송유관 등 에어지 관련 업종이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어닝쇼크 기업실적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나쁠 때를 말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실적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좋을 때.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이라는 것은 보통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실적 추정치의 평균, 즉 컨센서스를 말함.
-------------------------------------------------------------------
증권==준영선배 도와주세요. ㅠㅠ
사상최고치 프로그램 매물 부담되네
6일 코스피는 18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오는 8일 옵션 만기일과 금통위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들면서 환매 수요와 기관 매수 여력 한계 등 수급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매수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잔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하면서 8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부담 요인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 잔액뿐 아니라 시장 중립형 펀드와 인덱스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고, 수급 가격 조건을 고려하면 매도 물량 청산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 1850~1900선에서 형성된 강한 매물벽도 부담이다.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규모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8743억원으로 전월(3월 9825억원)보다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고, 월간 자금 유입액이 3개월 연속 1조원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 투자하는 역외 뮤추얼펀드에는 자금 유입이 감지된다.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4월 24~30일) 한국 단일 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로 9116만달러가 유입돼 18주 만에 순유입 전환했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많이 팔아 편입 비율이 낮고,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낙관했다. 그러나 더글러스 안 UBS 전무는 "경제와 업황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는 신중론을 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