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산모터쇼 참가한 CT&T는 근거리 이동용 전기차 ‘e-Zone’을 개발,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CT&T가 4년여에 걸쳐 5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e-Zone’은 최고 속도 50km/h, 1회 충전거리으로 70~11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은 220V 가정용 전원으로 가능하다.
이 차량은 72V납축전지를 기본 사양으로 리튬 폴리머전지를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기존 전기차 보다 차량의 성능은 우수하고 배터리 용량은 적은 편에 속한다.
‘e-Zone’은 일반 승용차 스타일의 Door타입, 기후가 온난한 지역의 수출전략형 Bar타입, 골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Open타입 등 세 개 모델이 출시됐다.
CT&T는 또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인 ‘FC-HEV(Fuel cell Hybrid EV)’도 이날 발표했다. CT&T는 현재 공동 개발처인 KAIST, FCP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세계 특허를 출원 중이다.
CT&T 관계자는 “e-Zone은 근거리 이동을 위해 개발됐다”면서 “아이 등하교용, 쇼핑용, 공단 및 공장 내 업무용, 골프장 VIP용, 놀이공원의 패트롤카 및 대학교 내 이동용 차량, 공항 등과 같은 대규모 시설의 구내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CT&T는 현재 미국의 C사와 공급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RLM社와는 400만달러 규모(약 600대) 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가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과 유럽에서는 관련 법규가 발효돼 이미 도로 주행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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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는 근거리 이동용 전기차 ‘e-Zone’을 개발, 판매를 시작한다. 4년여에 걸쳐 5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e-Zone’은 최고 속도 50km/h, 1회 충전거리으로 70~11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은 220V 가정용 전원으로 가능하다. 사진은 이번 부산국제 모터쇼에 전시된 ‘e-Z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