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니 제쳤다

2008-04-24 14:02
  • 글자크기 설정

휴대전화 승승장구…1분기 210만대 앞서

LG전자 휴대전화의 1분기 판매량이 54% 수직상승하면서 일본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4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24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244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2230만대에 그친 소니에릭슨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소니에릭슨은 1분기 휴대전화 판매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 가량 늘어나면서도 매출이 27억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9억2500만 유로보다 줄고, 영업이익률도 11.8%에서 6.7% 하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LG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13.9%를 기록하면서 작년 휴대전화 사업부문 영업이익인 8889억원의 절반을 한 분기에 달성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의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11.6% 이후 3분기 만이다.

한편 25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부문도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보다 늘고, 영업이익률도 두자릿 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