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기업(회장 이두철)은 6일 중국 현지법인이 고성능 나노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창기업에 따르면 중국 현지법인 SYT가 중국 철도과학원과 공동으로 양자화 나노배터리 시스템 공동개발을 추진해 최근 베이징(北京), 란저우(蘭州), 우한(武漢) 등지를 운행하는 장거리 열차의 연로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YT와 중국 철도과학원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연구발표회를 가졌으며, 중국정부는 올해 개최하는 베이징올림픽을 친환경 지구촌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림픽을 전후해 베이징으로 운행하는 열차에 이 시스템을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창은 1974년 창업한 원자력 제어설비 및 플랜트 건설업체로 연간매출 2000억원, 종업원 1000여명 규모에 국내외에 8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발전소의 계측제어설비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