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린터 기술, 미국시장 진출한다"

2008-04-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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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이노젯 UV900, 미국 수출 개시

소재 제한 없는 친환경 UV 프린터

   
 
국내 자체 개발한 UV 프린팅 기술,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은 2일 후지필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산업용UV 프린터 ‘이노젯(Innojet) UV 900’(사진)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젯 UV 900’은 UV 경화 잉크제트 방식의 제품으로, 프린트 소재의 제한이 거의 없고 평판형 방식으로 가로, 세로 1200dpi의 실제 해상도, 최소 3포인트의 문자까지 미세 출력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의 속도계, IT기기의 터치 패드 등의 초정밀 인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나무, 타일, 방문, 대리석 등 평판형 소재는 무엇이든 출력이 가능해 기존처럼 옥외 광고용 그래픽분야 출력에만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그래픽 인쇄 등 전 방위에 걸친 프린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수성이나 솔벤트 잉크처럼 소재에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외선을 방출해 순간적으로 잉크를 소재에 고착시키기 때문에 프린터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이 적게 방출되는 친환경 프린터다.

한국후지필름 마케팅팀의 최성종 이사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UV 프린터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미국 시장을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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