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31일부터 전국 190만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초노령연금 지급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따른 것이다.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은 70세 이상 노인은 179만명과 65~69세 기초생활보장대상자 11만명 등 총 190만명이며 총 지급액은 약 1천500억원이다.
복지부는 이들 지급 대상자에게 노인 1명의 경우 월 최고 8만4천원, 노인부부의 경우 월 최고 13만4천원의 연금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집중신청기간 동안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노인을 대상으로 금융재산조회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이후 신청한 8만명에 대해서는 금융재산조회가 끝나는대로 지급 여부를 결정해 다음달 말부터 1월분 연금을 소급 지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서는 오는 4월 중순부터 4주간 집중신청기간을 정해 관할 읍면동 사무소 및 전국 국민연금지사를 통해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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