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LNG선, BP 선정 '친환경대상' 수상

2008-0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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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국내 최초 전기추진방식 LNG선 '브리티쉬 에머랄드'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브리티쉬 에머랄드'호가 세계 최대의 에너지업체인 BP의 '헬리오스 심사'에서 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헬리오스 심사는 BP그룹이 매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의 '브리티쉬 에머랄드'호는 가스 배출 감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친환경 부문에 참여한 1천600개팀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7월 BP그룹 계열사인 BP쉬핑(Shipping)에 인도한 '브리티쉬 에머랄드'호는 디젤-전기(DFDE)추진방식의 엔진을 장착해 원유와 가스를 번갈아 사용하며 추진력을 얻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시팀터빈 LNG선보다 연료 효율성이 10% 이상 높아 20노트 속도로 하루평균 40여 톤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BP쉬핑의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her Bailey) 기술보증책임자는 최근 업무 협의를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BP그룹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15%의 세계 최대 조선업체로 매년 90여 척의 대형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지난 1983년 이후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총 57척의 선박이 '세계우수선박'에 선정됐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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