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12일 강원도 양구에서 가진 '희망의 집' 완공식에서 구자준 부회장(우측 네번째)과 예민이(좌측 다섯번째)네 가족, 김대영 양구 부군수(좌측 네번째), 이창수 한국복지재단 강원본부장 등이 함께 현판을 걸고 있다. |
LIG손해보험은 강원도 양구에서 '희망의 집' 완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5년부터 소외되고 상처받은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희망의 집'은 다섯번째로 강원도 양구에 사는 예민(가명, 여, 4세)이네가 그 대상이다.
지난달 초 공사를 시작해 한달 반 만에 완공된 것으로 지난달 29일에는 김우진 사장을 비롯한 LIG희망봉사단 20여명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완공식은 구자준 LIG손해보험 부회장을 비롯해 이창수 한국복지재단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의 집' 현관에 현판을 거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LIG손해보험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구와 가전제품 전달에 이어 '희망의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희망의 등' 점등식은 구자준 부회장과 예민양의 보호자가 집 앞 양편에 밝은 가로등을 설치하고 함께 점등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구자준 부회장은 "비록 호화롭지는 않지만 예민이네 가정에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오늘 예민이네 앞에 밝힌 '희망의 등'처럼 LIG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12월을 '나눔의 달'로 정하고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100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은 불우 아동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또 가정위탁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기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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