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 체포 방해' 박종준 경호처장, 崔대행에게 사의 표명 外

2025-01-10 21:58

사진=아주경제

'尹 체포 방해' 박종준 경호처장, 崔대행에게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 

10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 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檢, '계엄 사전 회동'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검찰이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문 사령관에 이어 구속기소 된 비상계엄 관련자가 됐다. 

 
정용진,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가져와...계열 분리 속도낼 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이자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인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의 지분 전량인 10%를 매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이마트의 최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10일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주당 7만6800원에 총 2141억원가량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처럼 지분 인수를 마치면 기존에 이마트 지분 18.56%를 보유한 정 회장은 지분율이 28.56%로 크게 오른다.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사라지게 된다.

 
최상목 "尹 체포, 여야 위헌 요소 없는 특검법 마련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현행 법률체계 안에서는 쉽사리 두 기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대통령경호처)간 갈등의 출구를 뚫기 어렵다"며 여야에 특검법 마련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메시지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두에서 "탄핵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하게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국민들이 적지않은 불안과 고통을 겪으신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운을 뗏다. 

 
노인 연령 65→70세로 조정 논의 시작…연금개혁도 상반기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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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사회적 논의를 올해 시작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상반기 내 연금개혁도 완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복지부는 현재 만 65세인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데 대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한다. 

전문가 간담회 등을 열어 노인연령 조정에 따른 정년 연장과 대중교통 할인 등 복지 혜택 변화 등에 대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