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179명 모두 가족 품으로…유가족 쉘터 방역·재정비
2025-01-06 15:48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8일만에 희생자 179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6일 전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참사 희생자 3명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다만 현장 수습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편 23점 중 15점은 인도됐고, 8점은 오는 18일까지 확인, 인도할 계획이다. 향후 발견되는 시신편은 유가족 의사에 따라 인도 또는 합동 화장이 치러질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습된 유류품 중 소유자가 확인된 유류품 228개를 유가족에게 인도했다. 남아있는 유류품도 추가 정리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경찰은 유가족이 유류품 보관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공항 활주로 폐쇄는 일주일 더 연장된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활주로는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