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협력대사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경제외교 활동 지원"

2025-01-06 09:53
1년 임기...경제·산업·실물 경제 경험 풍부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라는 대외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했다.

1956년 경기 화성 출생인 최중경 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장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재부 차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 대사 등을 거쳐 2021년부터는 한미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산업부는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임명했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향후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와 관련 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직접투자(FDI) 관련 해외 기관 방문과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