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디스플레이, 자발광 최고 해상도·주사율 QD-OLED 모니터 선봬
2025-01-06 09:16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최근 2025년 모니터 라인업을 공개하며 해당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두 제품은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니터용 27형 UHD(3840x2160) 패널은 픽셀 밀도가 160PPI(인치당 픽셀 수)급으로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1년 전에 개발한 31.5형 UHD 제품과 비교해 보면 27형 제품이 PPI가 더 높고 화질도 더 선명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PPI가 높을수록 텍스트나 이미지를 확대했을 때 깨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제작을 할 때도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며 "특히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7형 QHD(2560x1440) 제품은 주사율이 500Hz로 현존하는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을 지원한다.
특히 고주사율의 모니터가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고유한 특성인 빠른 응답속도(0.03ms 수준)와 만나면 화면 전환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은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도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27형은 전체 모니터 시장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범용 모델인데 최근 게임용 27형 모니터에 대한 인기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에 고해상도, 고주사율 스펙까지 더해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