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을사년을 맞아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쏟아내는 가운데, 새해 결심과 관련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새해맞이 식단관리 특가' 행사를 9일까지 진행한다. 연초에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새해 기간에 맞춰 기획전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일 이후 '한끼통살 그릴드 닭가슴살', '자연실록 동물복지 한입 닭가슴살' 등은 전년도 11월 평균 매출 대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닭가슴살을 비롯해 샐러드와 건강 도시락, 저당 소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요즘에는 전통적인 식단관리 상품 외에 곁들임이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인기가 높다"며 "자사의 경우 매해 신년에는 식단관리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군이 많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Hello 2025'라는 이름으로 신년 맞이 생필품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했다. '홈케어'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헤어 및 바디케어 상품을 특가로 내놨다. 

지난해 말 '2024 굿 바이 세일'로는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탁상 캘린더, 다이어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연초 독서 계획을 고객들을 겨냥한 도서 기획전은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추천작을 판매했다.

무신사 역시 '플레이어 새해다짐 2025 에너지위크'를 통해 올해 운동을 다짐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오는 13일까지 '새해 다짐 스페셜 쿠폰'을 제공하며 해당 제품을 구매할 시 최대 15%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기획전 취지에 맞게 운동·종목별 추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겨울 야외 활동을 위한 아우터 시즌오프 세일도 마련됐다.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함께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 상품인 프로틴, 아르기닌, 에너지젤 등도 포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운동 관련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피트니스, 등산, 테니스 등 종목별 인기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이기 위해 에너지위크를 기획했다"며 "건강과 스타일을 챙기며 운동에 도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