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불확실성 속 '준비된 역량' 성과 낼 것
2025-01-03 11:05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2025년 신년사 발표
대동이 미래농업 기업 성과 보여주는 해
대동이 미래농업 기업 성과 보여주는 해
대동은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3일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비전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양적 성장, 운반로봇·정밀농업 등의 신사업 전개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트럼프 2기 출범, 주요국의 금리 인하 통화 정책으로의 전환, 재정 적자로 인한 재정 건전화 추진 등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부터 업(業)의 변화를 추진해 오며 현재와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2025년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우리가 설정한 비전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5년 대동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양적 성장 △미래 사업 본격화 △동기 부여 및 마인드셋의 변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시장 환경에서 본사와 해외 법인 간 더욱 밀접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적합한 유연한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부품, 서비스, 딜러 금융 지원 등 새로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여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동의 미래 사업 중 하나로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정밀 농업과 운반 로봇도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대동은 지난 4년 간 41만 평의 농경지에서 정밀 농업 실증을 거치며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왔다.
글로벌 점유율 확대, 국내에서의 신사업 전개를 통한 외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를 주문한 김 회장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김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지난 5년 간 부단히 노력하며 퀀텀 점프를 준비해왔다"며 "2025년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대동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서 성과를 세상에 입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