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중요한 해"
2025-01-01 16:23
정치적 불안정성의 조속한 제거와 경제정책의 대전환 필요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 현장을 함께하며 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애쓰시고 계시는 데 대해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항만노동자를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다. 내수 불안에 투자가 줄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에 정치적 불안정까지 겹쳤다”면서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하느냐 재도약하느냐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경제 파이팅’ 구호를 외쳤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과 충남 당진시 송사면 일대 무역항인 평택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 1996년 국책항구로 선정돼 최단기간 내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으로 성장했다.
총 64개(평택 34, 당진 30) 선석을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1억1600만톤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자동차 물동량은 전체 1위로, 전국 항만의 24.6%를 소화하고 있다.
한편 평택항 방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전남으로 이동해 무안 국제공항(16시 30분)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18시)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