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5년 AI로 더 큰 변화…글로벌 무대 넓히겠다"
2025-01-01 14:29
일본 비롯해 미국, 유럽, 사우디 등 글로벌 진출 확대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가 2025년에는 인공지능(AI)로 네이버 서비스가 더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2024년은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 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우리의 서비스와 기술, 제품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립, 치지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고, 광고, 검색, 지도 등 큰 발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2025년은 '온 서비스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AI로 더 큰 변화를 이끌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 수년간 사내독립기업(CIC) 제도를 통해 모바일 시대를 무사히 항해해 온 만큼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로 앞으로 AI 시대에서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며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 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선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 라인야후와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