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이끌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
2025-01-01 13:21
국내 최초 웨어러블로봇(입는로봇) 실증 도시 도약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100억 공모 선정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100억 공모 선정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1일 "입는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중심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하 시장은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로봇(입는로봇) 실증 도시로 도약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하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 가운데 지난 해 군포산업진흥원이 입는 로봇 분야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산업진흥원은 군포 당정동 소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입는로봇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입는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하 시장은 귀띔했다.
실증 센터 건립과 연구 장비 구축, 시험 평가법 개발, 공인 성적서 발급, 한국산업표준(KS) 표준안 마련·제품 인증 등이 포함된다.
입는 로봇은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으로, 근력 증강을 통해 신체 기능을 보조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재활 치료, 군사, 의료,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세계 입는 로봇 시장이 2020년 약 5조 8000억 원에서 2026년 약 18조 5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42.2%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2020년 2078억 원에서 연평균 21.5%씩 상승해 2028년 9869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령화 사회 속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노동 인구 감소 문제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물류, 제조, 건설,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 시장은 이런 입는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