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경북도, 유가족 위한 구호지원금 2억원 전달

2024-12-31 17:31
김학홍 행정부지사, 31일 무안 합동분향소 찾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정부합동분향소(전남 무안)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위해 구호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재해구호 광역협력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지정 기부처를 통해 맡길 예정이다.
 
기부금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본 유가족들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라며 “경북도의 지원이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 매천시장 화재 2억원 △강원 고성 산불 5000만원 △여수 수산시장 화재 2000만원 △밀양 세종병원 화재 2000만원 지원 △충남 서천시장 화재 3000만원 지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