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빠른 수습 위해 총력 지원"
2024-12-30 18:21
당정 "항공안전 체계 재점검·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국민의힘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은 무안공항 현장에서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하에 오전 10시 현장대책위원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유가족분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유가족분들이 원하는 희생자 신원을 빨리 확인해 인도해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사고 조사와 관련해 항공안전감독관과 조사관들이 블랙박스를 수거하고, 활주로 이탈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공 안전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필요한 모든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가족과 함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 인선 구성에 대해 "초선, 재선, 3선에서 많은 얘기가 나왔다"며 "가급적 외부 인사보다 내부 인사로 해달라는 의원들의 얘기를 비대위원장께서 수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