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24 교육돌봄·파크골프 분야에서 전국적 주목
2024-12-30 13:32
강원 화천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교육지원과 돌봄, 파크골프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화천군은 지난 2월말 국내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 이 곳은 돌봄 뿐 아니라, 영어와 다양한 체험활동, 학습,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각 반에 외국인과 내국인 담임이 각각 1명씩 배치돼 있다.
개관 이후 선진 돌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전국 지자체와 연구기관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부처와 외신 등에서도 이 시설의 운영 현황을 눈여겨 보고 있다. 아울러 화천군은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지역 학생들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 지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하고, 도교육청, 화천교육지원청, 화천고와 함께 화천고의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이끌어 냈다.
화천군은 파크골프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큰 족적을 남겼다. 올해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와의 교류를 처음으로 진행해 ‘K-파크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과 참가인원을 자랑하는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위상을 국제대회로 끌어 올렸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군청 파크골프단을 창단함으로써, 파크골프 프로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사내면 지역에 18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함과 동시에 기존 파크골프 대회들의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천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25년에도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은 변함없이 군정의 최우선 순위에 있을 것”이라며 “파크골프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기여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