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통화 "한미동맹 굳건"

2024-12-23 16:02
연합방위체제 바탕으로 북한 도발 억제...소통 강화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 15사단 예하 GP를 찾아 “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 작전부대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은 23일 지난 20일 제33대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 취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대장과 공조통화를 통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김 의장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와 한반도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도 한미동맹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재확인했다.
 
브런슨 신임 사령관은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확고한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에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 관계 지속에 대해 그는 “3국 훈련의 추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역내 안정은 지속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현재 한반도 안보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강력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체제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