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학생들에게 사회참여와 문제 해결 경험의 기회 제공할 것"

2024-12-20 13:54
2024 강원 학생 기자단 '해(解) 리포터' 성과보고회 개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권역별 정책 설명회 개최

신경호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2024 강원학생기자단 해(解)리포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학생기자단의 이름 ‘해리포터’는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한자어 ‘解(풀다 해)’로 강원교육의 문제점을 풀어나가는 학생기자를 의미한다.

다음으로 ‘Do’, 즉 ‘하다’의 의미로 강원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학생기자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태양’, 곧 ‘해’로 햇살이 비추듯 강원교육의 해결 방안을 샅샅이 찾는 학생기자를 의미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학생기자단이 활동한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4년 학생기자단 활동 소개 △부문별 우수기사 사례 발표 △우수기사 시상 등이 진행됐다.

도내 고등학생 104명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멘토와 함께 월별 기획 회의를 하는 등 학생의 시선에서 강원교육 및 사회현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직접 기획 및 취재해 총 3회의 신문(4~6호, 1~3호는 2023년 발행)을 발행했다.

제4호(2024년 6월 10일 발행)의 경우 △청소년이 바라본 22대 총선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온라인 예매 등으로 바라본 디지털 소외계층 △자본주의 시대 금융문맹의 위험성 △기술 발전과 임금격차 △ESG 경영기법 등 사회 각 분야의 이슈를 통찰적 시각으로 다뤘다.

제5호(2024년 8월 15일 발행)에서는 △학교경찰관 제도 △청소년의 주도성 수준 △사이버 렉카 △장애인 인권 보호 등에 대한 심층 취재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제6호(2024년 12월 20일 발행예정)에서는 △기후변화 분야 활동 청소년 인터뷰 △한국과 일본의 동아리 문화 탐구 △다문화 가정의 언어적 어려움 △청소년 우울증과 학업 스트레스 △강원도 내 교육 격차 해소 해결방안 등 교육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여준 기자단과 이들을 이끌어 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일 년간의 기자단 활동이 진로 탐색과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사회참여와 문제 해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권역별 정책 설명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11월 29일, 12월 6일, 12월 20일 각각 강릉, 원주, 춘천 권역에서 초·중·고 교원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약 7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춘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과 교사의 역할 변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활용 사례 △교육과정과 접목된 AI 코스웨어 활용 △AI 기반 수업 모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안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디지털 교육혁신 연구·선도학교 담당 교원들이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신경호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춘 교육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