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러너블과 파트너십 체결…사이판 마라톤 활성화 '앞장'

2024-12-17 17:36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장(왼쪽)과 류영호 러너블 대표이사가 11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이 지난 11일 국내 대표 러닝 플랫폼 러너블(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 컨셉시온(Chris Concepcion) 마리아나관광청장, 류영호 러너블 대표이사,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협력 비전을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관광청은 사이판 마라톤(Saipan Marathon 2025)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마리아나의 다채로운 매력과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사이판 마라톤'을 국내 러너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마리아나를 새로운 해외 러닝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당장 오는 3월 8일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을 중심으로 협업한다. 가상의 사이판 여행을 테마로 달리기 미션 완주 시 경품을 제공하는 '버추얼 런(Virtual Run)'과, 사이판 마라톤을 테마로 한 런트립(Run Trip) 상품을 이달 중 러너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한다.

또 '사이판 마라톤'과 러너블에서 주최하는 'JTBC 서울 마라톤' 간 협업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에서 부는 러닝 열풍을 등에 업고,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에 특화된 현지 인프라, 그리고 현지 전통 문화까지 어우러진 마리아나 콘텐츠를 보여줄 특별한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러너블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사이판 마라톤을 국내 러너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참가자들에게는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지에서 즐기는 잊지 못할 러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영호 대표 역시 "마리아나관광청과 협약을 통해 러너들에게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러닝과 관광이 결합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