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의회,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 및 기금운용계획 발표 外

2024-12-16 16:24
안전한 식수와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동해시의회,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및 조례안 심의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정순 의원)가 16일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상수도사업소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삼척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심사된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보고 및 의결될 예정이다.
 
회의에서 정연철 국민의힘 의원은 안전한 식수 제공을 강조하며, “정화시설이 미설치된 지역에 하수 처리 시설이 신속히 설치되도록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하천 준설 시 생태계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주문했다.
 
김희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거리 상수도 설치 시 높은 시공비 문제를 언급하며 적절한 대책과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구 국민의힘 의원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희전 국민의힘 의원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가구의 안정된 수도 공급과 계량기 동파 문제를 예방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광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침수 예방 사업의 속도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정순 위원장은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동해시의회,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및 조례안 심의
동해시의회가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이날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과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8건의 안건도 심의됐다.
 
회의에서 최이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해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공직사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 조례안을 제안했다”면서 지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수 국민의힘 의원은 ‘동해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그는 안 제14조의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를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복무규정’으로 수정하는 안을 제안하며, “이 규정이 지방공무원들의 복무에 대한 명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준 국민의힘 의원은 ‘동해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자동화된 무릉별유천지의 주차요금 시스템과 관련하여 다자녀 가정 혜택을 삭제하는 수정안을 발의했다. 또, 그는 ‘동해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며 “행정기구 개편 시에는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여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이러한 안건 외에도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반영한 조례안들이 심의되며 동해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의회는 오는 18일에 열리는 제5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포함한 여러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2024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