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산실 홍보대사 최호종 "순수예술과 관객 잇는 메신저될 것"
2024-12-16 17:05
31편 신작 공연 내년 1월부터 선보여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창작산실 참여자였는데, 홍보대사로서 함께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홍보대사로서 걸맞은 인물이 되기 위해서 순수예술과 관객을 잇는 메신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홍보대사직을) 수락했어요.”
올해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무용수 최호종(30)은 16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공연예술창작산실 통합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창작산실은 다양한 신작을 발굴해 내는 좋은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최호종은 2020 창작산실 선정작 무용극 ‘돌’에 출연하는 등 2023년까지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최근 서바이벌 무용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K-무용의 아이콘이 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 지원사업인 창작산실은 31편의 신작 공연을 내년 1월부터 선보인다. 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분야의 우수 신작을 발굴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창작산실은 동시대성과 다양성, 수월성, 실험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연극 7편, 창작뮤지컬 7편, 무용 7편, 음악 2편, 창작오페라 3편, 전통예술 5편의 신작 무대를 공개한다. 이들 31편 신작은 내년 1월 3일부터 3개월간 서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20여 개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정 위원장은 “(이들 세대와 간담회를 해보니)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서 “최호종 씨 같은 분들이 전면에 나서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