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지역 건축문화 우수성 알리고 시민 관심 높이는 계기 되길"

2024-12-13 14:33
우수 건축물 발굴 위한 첫 건축상 시상식 열어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제1회 성남시 건축상 시상식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신 시장은 "HD현대 글로벌 R&D센터가 제1회 성남시 건축상 대상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주에게는 기념 동판을 함께 전달했다.
 

최우수상에는 "‘HL만도 NEXT M R&D센터’, 우수상에는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각각 선정됐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성남시 건축상은 건축물의 미적··기능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번 공모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관내 소재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작품성, 창의성, 공공성,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사진=성남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성남시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는 공공성과 기능성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층부 개방과 아트리움 설계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공공성을 갖춘 건축물을 발굴·지원해 건축문화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