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마련 시급"
2024-12-12 10:25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8명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응답자 대다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전화 조사와 5개 원전 소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8%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6.7%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원전 지역민의 경우 '필요하다'와 '불필요하다'가 각각 88.3%, 11.7%로 집계됐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응답자의 69.4%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1.9%가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 계속운전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 응답자의 67.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 원자력 발전량에 대해서는 58.8%가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거주하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55.1%로, '찬성할 것' 42.2%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험 우려(57.0%)'가 1순위로 꼽혔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92.1%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23년 조사 이후 시급하다는 응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적절한 보상·안전성이 보장되는 경우 거주하는 지역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건설한다면 '찬성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지속적인 미래 에너지를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전화 조사와 5개 원전 소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8%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6.7%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원전 지역민의 경우 '필요하다'와 '불필요하다'가 각각 88.3%, 11.7%로 집계됐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응답자의 69.4%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1.9%가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 계속운전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 응답자의 67.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 원자력 발전량에 대해서는 58.8%가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거주하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55.1%로, '찬성할 것' 42.2%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험 우려(57.0%)'가 1순위로 꼽혔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92.1%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23년 조사 이후 시급하다는 응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적절한 보상·안전성이 보장되는 경우 거주하는 지역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건설한다면 '찬성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지속적인 미래 에너지를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