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철도노조·코레일, 교섭 잠정합의...오후 7시부터 파업 철회

2024-12-11 15:59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 영상회의실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과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임금 본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파업 일주일 만인 11일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정부 기준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원의 체불임금 해결(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