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문화포장 수훈

2024-12-11 09:35
코엑스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열려
"'무빙' 통해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물 가능성을 제시"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문화포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 한 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장경익 대표를 포함한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문화포장은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수훈했다. 1972년생인 장 대표는 미디어그룹 뉴(NEW) 영화사업부문 대표와 스튜디오앤뉴 대표를 거치며 탁월한 기획 역량과 안목을 입증한 콘텐츠 제작자다. 그는 '태양의 후예' '닥터 차정숙' '무빙'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송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시리즈 ‘무빙’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대종상 시리즈 작품 대상, ACA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6관왕을 거머쥐며 세계 시장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문체부는 “(장 대표는)디즈니플러스 ‘무빙’ 제작을 통해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디즈니플러스의 2023년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 K-드라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는 세계 무대에서 큰 사랑과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콘텐츠산업은 이제 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