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14년 만의 통화정책 완화 시사에 2%대 급등 출발
2024-12-10 10:57
10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기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2.13% 오르며 4000선을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56%, 2.42% 상승하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촹예반지수는 3% 가까이 뛰는 중이다.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영향이다. 앞서 전날 중국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 기조로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 내수 확대, 과학기술 혁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을 제시했다.
전날 홍콩 증시 마감 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셍지수는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도 1%대 상승 중이다.